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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님칼럼
 
작성일 : 12-06-10 13:59
행복한 가정생활의 비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684  

행복한 가정생활의 비결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과 행복감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날마다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며 삶의 짐을 힘들어하는 분들을 만나면서 진정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스스로 반문할 때가 많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일까? 스스로 만드는 것일까? 인간생활을 크게2가지 유형으로 보면 자기를 기쁘게 하는 삶과 남을 위해 자기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삶으로 나눌 수 있다. 성경은 “복있는 사람의 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시편1편, 마태복음5장). 예수님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 하신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전문의인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원동력에 대해서 연구하였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 즉 주요한 행복의7가지 조건들을 제시하였다. 특징적인 것은 금연, 금주, 운동, 알맞은 체중과 같은 신체적 조건과 더불어 교육, 고통에 대응하는 성숙한 방어기제와 같은 정신적 요소, 그리고 안정된 결혼생활과 같은 관계요소들이 함께 기술되었다.

행복의 조건에서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함께 성공적인 인간관계 특히 행복한 결혼과 가정생활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행복한 인간의 삶은 자신의 신체와 정신을 잘 돌보고 가장 가까운 이웃인 배우자와 자녀들을 사랑으로 돌볼 수 있을 때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뜻한 인간관계는 인간의 마음에 긍정적인 정서를 자극하는 행복 호르몬이 나오게 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게 만든다.
맛있는 것을 먹거나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 우리는 잠시나마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감각에 기초한 행복감은 그 환경이 없어질 때 함께 없어진다. 정신적인 만족감도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거나 성취할 수 없기 때문에 불행감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 환경이나 자신에 근거하지 않는 행복감은 나를 넘어선(Beyond myself) 상태에서 체험되는데 상대방에게 자신의 모든 것이 이입되었을 때 느끼는 일체감과 자유함이 주는 만족감이라 볼 수 있다. 자연과 하나가 되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연합 되었을 때, 영적으로 성령이 충만하여 주님이 내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함을 깨달을 때 느낄 수 있다.

행복한 가정이란 가족구성원 개개인의 기본적인 욕구와 관계의 요구가 채워졌을 때를 의미한다. 가정생활에서 행복했던 순간은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서 오순두순 얘기를 나누었거나 식사를 했던 시간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먹고 마시며 잠자는 생리적인 욕구에서부터 안전과 소속감, 더 나아가 구성원간의 사랑의 감정과 개인의 자기실현의 정신적인 필요까지 공급해 줄 수 있다면 그 가정은 분명히 행복한 가정이다. 이러한 요소를 다 갖추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성숙한 가족관계가 우선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보내실 때 하늘의 왕국에서 다 성장시키신 후 성인의 모습으로 보내지 않으시고 아기 예수의 모습으로 요셉과 마리아를 부모로 하는 인간의 가정에 양육을 맡기셨다.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님과 형제들 속에서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운 존재”(누가복음2:52)로 성장하신 것이다. 즉 예수님의 가정은 요셉과 마리아가 아름다운 부부생활을 이루는 행복한 가정이었으리라 짐작된다.

건강한 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것처럼 건강한 가정이 행복하다. 가족건강을 이해하는데 2가지 관점이 있다. 첫째 소극적 의미에서 가족 내 병리현상 즉 알코올이나 중독문제 등이 없는지 살펴보고 특별한 정신병리가 발견되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보는 관점이다. 둘째 적극적 의미에서는 가족관계가 친밀하고 가족 간의 대화가 잘 되며 가정 분위기가 따뜻하고 우호적이며 이러한 가족구조 안에서 구성원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개별적인 성장과 자기실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능적인 가정(functional family)을 건강한 가정이라고 말한다.
사회생물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가정은 가족구성원 개개인이 모여서 형성된 집합체(collection)라기보다 그 자체가 하나의 생명체(organism)로써 성장단계를 가진 기능적 단위(functional unit)이다. 남녀가 부부의 관계를 맺음으로 시작된 가정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녀가 생기고 유아기의 자녀가 학교에 가고 청소년이 되고 청장년으로 성장함에 따라 함께 성장해 나간다. 개인의 발달단계와 마찬가지로 가족체계도 각 단계마다 발달과제가 지체되거나 성취되지 못할 경우 가정의 성장은 정체되고 그 구성원들은 비 기능적인 가족체계(dysfunctional family system)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 건강한 가정의 의미를 기능적인 측면이나 체계적인 이론으로 설명하려는 학문적인 접근이 보편적이 되었다.

가족신학(Family Theology)에서는 우리 하나님의 속성에 이미 가족체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성부 하나님, 성자예수님, 보혜사 성령의 삼위일체는 진정한 가족관계의 모델이 된다. 구약에서 하나님 자신을 남편으로 묘사하시고 이방신을 섬기는 이스라엘을 간음한 여인으로 비유했으며 신약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신랑이라고 표현했다. 우리의 진실한 신앙생활은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마음과 비슷하며 기름을 준비하는 열 처녀의 비유에서 늘 성령 충만한 기독교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가정이 가장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은 가족 구성원 개개인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으며 가족관계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기 때문이다. 체계적으로도 성령의 하나 됨이 총체적 단위가 되므로 최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가족관계의 특징은 (1)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기초한 절대적 관계(Covenant);(2) 예수님의 용서에 근거한 은혜로운 관계(Grace);(3) 포도나무의 가지와 같은 친밀한 관계(Intimacy);(4)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주시는 섬김의 관계(Empowering)로 요약 될 수 있다.

최근 이혼율이 급증하고 청소년의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부부가 헤어지고 자녀가 학업성적이 떨어지거나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심하게 꾸짖거나 용서하지 않는 가정의 분위기가 많다. 첨단의 기계들과 인스턴트 음식의 개발은 인간의 삶에 편리함을 주었으나 가족 간의 대화와 가족식사시간을 줄이는데 일조 하였다. 물질만능의 사회풍조 속에서 경제적인 문제가 가족끼리 분쟁하거나 해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사회가 예수님의 치유와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신 행복한 가정들이 진정한 사회의 구원의 방주가 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한국사회의 병폐들을 치료하고 그 아픔을 끌어안아 그 안에서 예수님을 통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기도드린다.